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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보

수입산 조개젓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 검출, 7명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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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3일 도내 한 음식점을 이용한 도민 7명이 A형 간염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식점에서 제공된 수입산 조개젓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5월 22일 밝혔다.


인체가 아닌 식품 등의 검체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식품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도는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조개젓을 제공한 음식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22일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A형 간염 바이러스 차단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는 조개젓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에 오염됐는지, 음식 조리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한 합동점검 등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A형 간염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반드시 익혀먹고, 손을 잘 씻는 등 개인위생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소독 등을 통해 주변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없거나 최근 2주 이내 간염의심환자와 접촉하는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A형간염이란

- A형간염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으로 바이러스가 장관을 통과해 혈액으로 들어가 간세포 안에서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킴

전파경로 및 잠복기

- 주로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 ʻ분변경구ʼ 경로로 직접 접촉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5~50(평균 28)

- 주사기를 통한 감염(습관성 약물 중독자),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이나 성접촉을 통한 감염도 가능

증상

- 발열,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황달 등

- 6세 미만 소아에서 대부분 무증상(70%)이고, 10%에서 황달이 발생하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70% 이상 황달이 동반되며 증상이 심해짐

수주~수개월 후 대부분 회복하며, 만성간염으로 진행하지 않음

예후

- 대부분 환자는 수주~수개월 후 회복되고 만성 간염은 없으나, 치명률은 0.1%~0.3%로 알려져 있음

준수사항

환자

격리

- 설사가 멈추고 감염력이 소실될때 까지(증상 발생(황달 발생, 간수치 상승) 1주일간) 입원치료가 원칙(가능한 1인실 사용 권장)

- 설사가 멈추고, 황달 발생 후 7일까지 음식 취급, 보육, 환자 간호, 학교 출석, 보육시설 출석 제한

황달, 간수치 상승 등 A형간염 관련 증상이 없어 입원하지 않은 무증상 감염인, 병원체 보유자일 경우 일상생활에 복귀하되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에서 즉시 진료

보육종사자, 요양시설종사자, 조리종사자, 의료종사자는 1회 대변검사에서 음성 확인 후 업무 복귀

위생

수칙

- 환자는 음식 조리 하지 않기

- 화장실 등 이용 시 분변을 통한 오염 방지를 위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올바른 손 씻기 등 위생관리

- 의료기관 또는 자택 격리 중 전파 방지를 위한 위생관리 철저

- 환자,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 소독

전염 기간

-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황달이 생긴 후 1주일까지

역학 조사

- 주위 접촉자에 대한 발병여부 및 공동노출 확인(음식, 여행 등)을 위해 보건소 담당자가 면담 또는 전화로 역학조사 실시

접촉자

- 접촉자는 환자 접촉 2주일 이내 거주지 관할 보건소(또는 의료기관)에서 예방접* 예방접종 제외대상:12개월 미만 영아, 면역저하자, 만성간질환자 등

* 환자 접촉 후 예방접종은 접촉 2주 내에 빨리 접종할수록 효과가 높으므로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접종받도록 함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A형 간염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인체가 아닌 식품 등의 검체에서 A형 간염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며 “음식을 익혀먹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발생한 도내 A형간염환자는 5월22일 현재기준 1,6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7명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본 저작물은 '경기도'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www.gg.go.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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