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인삼이 건강기능식품의 ‘뼈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 인삼의 뼈 건강 기능성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대학교병원이 3년간 공동 연구하고, 2년간 보완 연구 후 인체 적용 시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 먼저, 인체 적용 시험은 만 40세 이상의 완경기 여성 90명을 30명씩 세 집단으로 12주간 진행했다. 대조 집단은 가짜 약(위약)을, 나머지 집단은 인삼 추출물을 각각 1일 1g, 3g씩 먹게 했다.
○ 그 결과, 하루에 3g씩 먹은 집단은 위약 집단보다 골형성 지표(오스테오칼신) 함량 변화는 11.6배, 칼슘 함량은 3배 높게 나타났다.
- 골관절염 지수 또한, 1일 3g씩 먹은 집단은 대조 집단보다 복용 전‧후 지수의 변화치가 유의적으로 낮아 인삼이 골감소증에 의한 관절 통증, 경직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 인체적용시험 개요
인체적용시험 명 칭 | 완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골대사 개선에 대한 인삼추출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12주,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플라세보-대조 인체적용시험 |
인체적용시험 목 적 | 골감소증이 있는 완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인삼추출물 섭취의 골대사 개선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함 |
대상자 수와 복용 | ․ 총 90명(인삼추출물 1g 군 30명, 인삼추출물 3g 군 30명, 위약군 30명) ․ 하루 2회, 12주 동안 복용 |
대상자 선정 기준 | (1) 스크리닝 검사 당시 연령이 만 40세 이상의 여성으로서, 무월경 후 6개월이 경과된 자 (2) 골밀도 측정(DEXA) 결과 T-score(골밀도 검사의 절대적 위험도 점수)가 -1.0 이하인 자 (3) 골형성 지표인 OC 농도가 8ng/ml 이상이면서 골흡수 지표인 DPD 농도가 5.2nM DPD/mM creatinine 이상인 자 (4) 본 연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완전히 이해한 후, 자의로 참여를 결정하고 주의사항을 준수하기로 서면 동의한 자 |
시 험 제 품 | 시험군 : 인삼 추출물 |
대 조 제 품 | 대조제품(위약) |
시험 결과 | 혈청의 OC(골형성 지표): 인삼추출물 3g 군에서 유의적으로 개선되어, 섭취군간 유의적으로 개선 DPD(골흡수 지표)/OC(골형성 지표): 인삼추출물 3g 군에서 유의적으로 개선되어, 섭취군간 유의적으로 개선 Ca(칼슘): 인삼추출물 3g 군에서 유의적으로 개선되어, 섭취군간 유의적으로 개선 WOMAC index(무릎 관절염 증상): 일부 무릎 관절염 증상이 인삼추출물 3g 군에서 유의적으로 개선되어, 섭취군간 유의적으로 개선 안전성평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상반응이나 신체변화가 관찰되지 않음 |
□ 인체적용시험 주요 결과
▶ 1차 유효성 평가지표 결과, 골형성 지표인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m OC) 함량의 복용전후 변화치가 인삼추출물 3g/일 복용군에서 위약군 대비 11.6배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골흡수지표인 데옥시피리디놀린(deoxypyridinoline, DPD)과 오스테오칼신 비율인 DPD/OC에서 유의적 감소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DPD/OC 감소효과는 골형성지표인 오스테오칼신의 증가 효과에 기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 2차 유효성 평가지표 결과, 칼슘의 농도는 복용전후 변화치가 인삼추출물 3g/일 복용군이 위약군 대비 3배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골관절염 지수 점수로 활용되는 워맥지수(WOMAC index)는 인삼추출물 3g/일 복용군이 위약군 대비 유의적인 개선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이것은 골다공증에 의한 통증과 경직성 개선에서 유의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다.
▶ 인삼추출물 12주 섭취 동안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상반응이나 신체변화가 관찰되지 않아서 인삼추출물 섭취가 인체에 안전하다고 판단하였다.
▶ 종합적으로, 본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골감소증이 있는 여성이 인삼추출물 3g/일 섭취 시 골형성 지표인 오스테오칼신, 골흡수와 골형성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DPD/OC 수치와 일부 무릎 관절염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됨을 관찰하여 인삼추출물 3g 섭취가 골대사 개선에 효과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에 앞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인삼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밝혔다.
- 실험은 112주령의 쥐에게 인삼 열수 추출물을 무게(kg)당 300mg을 8주간 먹이며 진행했다. 인삼 추출물을 먹은 쥐는 먹이지 않은 쥐보다 골밀도가 32% 높았고, 골형성 지표와 칼슘 함량도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 이번 연구로 인삼의 기능성에 ‘뼈 건강 개선’이 더해져 우리 인삼의 가치를 높이고, 시장 확대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현재 6개의 기능성이 인정된 홍삼과 달리, 인삼은 그간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2개의 기능성만 인정돼 가공 제품 개발 등 산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인명 인삼특작부장은 “이번 인삼의 ‘뼈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 등록을 통해 산업체에서 다양한 인삼 원료의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기능성 연구를 더욱 강화해 인삼산업을 활성화하고 인삼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본 저작물은 농촌진흥청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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