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안중근의사 순국 109주기 추모식」이 3월26일(화) 오전 10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사)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 이날 추모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유족(외손녀 황은주, 외증손자 이명철)과 친족,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임원과 회원, 잠수함사령부 장병,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안중근 의사 약전봉독, 육군사관학교 생도대표 최후의 유언 봉독, 참석 내빈 추모사, 감사패 수여, 안 의사 순국 109주기 전국 학생 글짓기대회 수상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 특히, 이날 안중근 의사 추모를 위해 스가와라 토시노부(菅原敏允) 미야기현 구리하라시 국제교류협회 회장과 카와시마 야스미(川嶋保美) 전 미야기현 의회의원 등 20여 명의 일본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 평소 안중근 의사를 기리며 존경하고 있는 스즈키 히토시(鈴木仁) 전(前) 요코하마 시립중학교 교사와 사가현에 안중근의사 동양평화기원비를 건립한 야마사키 케이코(山綺惠子)씨도 방한한다.
□ 추모식에서는 ‘평화주의자’ 안중근 의사를 널리 알린 스즈키 히토시씨를 비롯한 3명이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요코하마 시립중학교 교사였던 스즈키 히토시(鈴木仁)씨는 본인이 재직했던 학교 등에서의 수업을 통해, 일본 내에서 암살자 또는 테러리스트로 인식되고 있는 안중근 의사를 올바로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일본 학생들은 물론 매년 우리나라 전북 전주 근영중학교를 찾아 한국학생들에게도 안중근 의사를 제대로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스즈키 히토시(鈴木仁)씨 주요 공적내용]
• 일본․한국 학생들에 대한 강의를 통해 안중근의사를 올바로 알 수 있도록 함
- 일본 요코하마 시립중학교 등에서의 수업을 통해 안중근의사를 일개 암살자로 인식하고 있는 일본 학생들에게 안중근 의사를 올바로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 일본인으로서 매년 전주 근영중학교를 찾아 한국 학생들에게 안중근의사를 제대로 알리는데 앞장서 옴
• 매년 사비(私費)로 안중근의사 순국일(3월 26일) 행사에 참석하여 안중근의사를 숭모
• 일본 내에서의 안 의사 관련 보도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기념관에 제공, 기념관에서 일본인 등 일본 내에서의 안중근의사에 관한 동향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하도록 함
개인택시 운전을 하며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자료를 제작, 승객들에게 배부하고 있는 박상순(74세)씨와 학생들의 글짓기 참여와 현충시설 답사 등을 통해 안 의사의 애국평화정신을 교육하고 있는 서울 중산고등학교 교사 이봉규(58세)씨도 감사패를 받는다.
[박상순(74세)씨 주요 공적내용]
• 안중근아카데미 수료(2015년) 후 안중근 홍보대사로서 적극 활동
- 본인이 운전하는 택시 앞 유리창에 홍보대사(弘報大使) 팻말을 붙이고, 택시 안쪽에는 안중근의사 관련 인쇄물을 상시 비치하여,
- 택시 승객들을 대상으로 안중근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알리는데 진력
• 안중근의사 관련 우표액자, 홍보물 등을 제작하여 사회 각계에 전달하며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사상을 전파
- 국회(이종걸, 전혜숙 의원 등), 청주시청, 청주직지박물관, 청주시민신문사, 청주 문화원, 거주지역인 광진구청과 광진경찰서, 동사무소 및 파출소, 건국대병원 등
• 안중근의사 의거일 및 순국일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국회의사당․일본대사관 정문 앞, 군자역 등에 설치하여 많은 국민들이 이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함
[이봉규(58세)씨주요 공적내용]
• 안중근아카데미 수료(2017년) 후 안중근 홍보대사로서 적극 활동
- 학부모․학생, 지역주민 대상으로 강연을 통해 안중근의사의 생애와 평화사상 등 전파
• 안중근의사기념관 주관, 교육 및 선양사업에 적극 참여
- 청소년 역사탐방과 교직원 직무연수 강사로 참여하여 안중근의사 교육에 매진
- 재직 중인 중산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념관 주관 학생글짓기대회 응모를 과제물로 선정하고, 매년 2학년을 대상으로 안중근의사 자서전 독후감쓰기대회 개최를 통해 학교 내 안중근의사 선양사업 실천
•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서울중등독립운동사교육연구회, 서울시교육연수원 원격연수콘텐츠 집필위원으로 활동하며,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 교사 및 장학사 등을 대상으로 문화연수와 탐방을 통해 안중근의사를 비롯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수업자료를 제작하여 배포
[안중근 의사 공적]
안중근 의사(1879. 9. 2.~1910. 3. 26.)는 황해도 해주 사람으로, 1905년 을사늑약 후 중국 상해로 건너 가 국권 회복의 길을 강구하다가 돌아와 사재(私財)를 털어 삼흥학교(三興學校)ㆍ돈의학교(敦義學校)를 세워 인재 양성에 힘썼다.
그러나 고종황제의 폐위, 군대의 해산 등 나라가 식민지 상태에 이르자 다시 해외로 나가 이범윤 등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1908년에는 의군장이 되어 의병부대를 거느리고 함경북도로 진입하여 경흥ㆍ회령 등지에서 대일 항전을 전개하였다.
그 후 다시 러시아령의 블라디보스톡ㆍ연추(煙秋) 등지를 왕래하면서 동지들과 구국의 방도를 모색하였고, 1909년 봄에는 김기룡(金起龍)ㆍ조응순(趙應順)ㆍ황병길(黃柄吉) 등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단지동맹’을 결성하여 일사보국(一死報國)을 맹세하였다.
1909년 9월, 러시아령 블라디보스톡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우덕순 등과 함께 거사 계획을 세웠다. 마침내 의거 당일인 10월 26일 9시경, 하얼빈역에서 러시아 군인들의 경례를 받으며 각국 영사들이 도열해 있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향해 총을 쏘아 3발을 모두 명중시켰다. 러시아 헌병이 그를 체포하려고 하자, 하늘을 향해 “코레아 우라(대한 만세)”를 크게 세 번 외쳤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1월 러시아 헌병대에서 여순(旅順)에 있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되어 심문과 재판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일본의 부당한 침략 행위를 공박하며 시정을 요구하였고, 조국의 완전 독립과 동양 평화의 정착을 주장하였다.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은 후, 3월 26일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본 저작물은 국가보훈처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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